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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이재명, 대표직 유지해야... 사퇴하면 당 분열"
오마이뉴스1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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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서울 용산구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측근들의 연이은 구속으로 점점 '사법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이재명 대표의 용퇴론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오히려 민주당이 분열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이유다.

정 의원은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검찰의 통보가 온다면, 이 대표가 직을 유지한 채로 조사받아야 하는가'란 질문에 "저는 당대표직을 유지해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어쨌든 이 대표가 민주당 당원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고, 여러 여론조사에서도 차기 대선 후보로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지 않나"라며 "여기서 당 대표직을 사퇴한다면 그야말로 당이 분열상으로 가는 것"이라고 했다.

- 일각에서 나오는 용퇴론이라고 하는 것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정 의원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과 관련해선 "검찰이 그렇게 (이 대표와) 엮으려고 그러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저와 관계됐던 당내 인사들도 확인해봤고, 실무자들도 봤지만 (불법 정치자금 문제가) 전혀 없었다"며 "지금 검찰이 상당히 의도적으로 수사한 내용을 일부 언론에 흘리고 있다고 보는데, 증거라고 하는 게 다 간접증거"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그럼에도 결국 이 대표가 수사를 피하긴 어려울 것임을 인정했다. 다만 검찰의 출석요구 시점을 "국정조사에서 여당에 불리한 어떤 증인들이 나온다거나 이런 때 압수수색을 한다든가 바로 소환하지 않겠나"라며 결국 정치적 목적으로 수사를 끌고 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표가) 그런 정도쯤에는 상황에 대해서 입장을 이야기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때 김용·정진상 두 사람의 문제에 관한 언급도 있을 것이라고 봤다.

정 의원은 '당이 너무 총동원돼 방어하고 있다'는 일부 지적에는 "민주당이 총동원돼서 방어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우리 당 국회의원들께서 인식해야 할 게, 이재명 대표만 지금 타깃이 아니지 않나. 당 전체"라며 "그렇기 때문에 (검찰에게는) 궁극의 목표가 민주당을 분열시키고 그런 상황에서 다음 총선 때 어떤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그런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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