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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김건희 `빈곤포르노` 진실 알러 캄보디아에 사람 갔다"…與 "사이코 같은 정치인"
디지털타임스1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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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와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건희 여사가 지난 11일 캄보디아에서 심장병 환아를 만나 사진을 찍은 것을 '빈곤 포르노'라고 표현해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이 해당 아동을 만나기 위해 캄보디아 현지에 한 사람이 가 있다고 25일 밝혔다. 여권에서는 장 최고위원의 이같은 발언에 "정신이 온전치 못하다", "사이코 같은 정치인"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 김 여사가 안은 아동을 만나러 한 분이 캄보디아 현지에 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움이 되는 게 뭐가 있는지 저희도 (알고 싶었다). 물론 진실도 알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 최고위원은 '(사진 촬영 때) 조명이 있었는지 없었는지의 진실을 말하는 것이냐'는 질문엔 "구체적인 사실은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했다.

장 최고위원은 현지에 간 사람이 민주당 소속인지를 묻자 "민주당이라고 표현하기는 좀 그렇지만, 어찌 됐건 한 분이 아동의 주거 환경을 보러 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는 당 차원이 아닌 개인적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장 최고위원은 다만 "거주지를 알고 싶었는데 대사관에서 알려주지 않고 있다. 하다못해 제가 두루마리 휴지라도 보내드릴 수 있는 것 아니겠나"라며 해당 아동을 만나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장 최고위원은 김 여사가 캄보디아의 선천성 심장질환 환아를 안고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에 대해 "김 여사의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당시 사진에 대해 "외신과 사진 전문가들은 최소 2∼3개 조명까지 설치해 사실상 현장 스튜디오를 차려놓고 찍은 '콘셉트' 사진으로 분석한다"고 당 회의에서 주장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장 최고위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고, 대통령실은 그를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장 최고위원 발언이 알려지자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회의원에 대해 정신이 온전하지 못하다는 표현을 공당의 논평에 써야 할 지경까지 왔다. 정치가 이렇게까지 저질화돼야 하느냐"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장 최고위원의) '하다못해 두루마리 휴지라도 보내드릴 수 있는 것 아니겠나'라는 말에는 소름이 끼친다. 약자를 전형적으로 낮추어 보고 무시하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신주호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어떠한 조치도 이뤄지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장 최고위원이 이어가는 궤변에 동조하는 것이다. 민주당은 어떤 입장인가"라고 말했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런 사이코 같은 정치인이 민주당의 최고위원이라니 실소를 금치 못할 지경이다. 조명 찾으러 캄보디아에 사람 보낼 정도로 한가하시면 대국민 사기극을 벌인 윤지오 씨나 찾으러 다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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