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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나경원 불출마에 “국민의힘 아닌 ‘윤심의힘’ 된 셈”
일요신문12일 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나경원 전 의원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출마를 두고 국민의힘이 ‘윤심의힘’이 됐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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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나경원 전 의원의 전당대회 불출마에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을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
박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사당화를 향한 장애물이 마침내 걷혔다. 나경원 전 의원의 별의 순간이 ‘벌의 순간’으로 뒤바뀌는 데는 불과 보름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사표 수리를 대신한 대통령의 전격 해임에 친윤계의 무차별 저격이 뒤따랐고, 대통령 비서실장이 직접 나서 확인 사살하니 용산 돌격대를 자처한 초선들까지 융단폭격을 가했다. 애써 ‘선당후사’라 포장했지만, 누가 봐도 윤석열 대통령의 협박과 전방위 압박에 의한 ‘선윤후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축제의 장은커녕 ‘숙청의 장’이 되고 말았다. 국민도 당원도 안중에 없고, 오직 말 잘 듣는 ‘친윤 당 대표’ 만들기를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독무대가 되었을 뿐”이라며 “정부의 무능함에 국민과 국가가 궁지로 내몰리는데도 정치 발전, 시대 비전을 제시하지는 못할망정, 민심이 아닌 윤심만 바라보는 집권당 행태가 가관이고 참담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시대를 역행해 당 대표를 낙점한 상황이니, 대한민국 집권당의 전당대회는 ‘윤심 지명대회’이자 ‘답정너 충성대회’의 민낯만 보여줄 뿐”이라고 꼬집었다.

박 원내대표는 “지금 국민은 안으로는 ‘당권장악’, 밖으로는 ‘야당탄압’에만 몰두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행태를 하나하나 지켜보고 있습니다. 엄중한 민심을 보지 못한 채, 끓는 물 속 개구리가 되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윤 대통령은 정당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당권장악은 반드시 후과를 치른다는 점을 명심하고, 대통령에게 주어진 책무에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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