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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신발 닳도록 뛰겠다”…장관들 향해 “영업사원 각오로 뛰어달라”
국민일보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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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이후 첫 국무회의를 갖고 “이번 순방 결과가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저부터 대한민국 1호 영업 사원으로 신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겠다”고 말한 뒤 장관들을 향해 “여기 계신 국무위원들 한 분, 한 분 모두 이 나라의 영업사원이라는 각오로 뛰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UAE 국부펀드의 300억 달러(약 37조원) 투자 유치는 UAE가 어느 나라와도 맺지 않은 압도적이고 전례 없는 규모”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UAE는) 원자력·에너지·방산 등 전통적 협력 분야는 물론, 수소·바이오·스마트팜·디지털 전환·메타버스 등 미래 성장 동력까지 50여 건에 달하는 협력 약정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관계 부처는 ‘한·UAE 투자 협력 플랫폼’ 구축 등 국부펀드 투자에 관련된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해 주시기 바란다”며 “저도 빠른 시일 내에 수출 전략회의와 규제 혁신 전략회의를 통해 이 사안을 직접 챙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며 “복합위기를 돌파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기업) CEO(최고경영자)들에게 한국을 방문할 때 편하게 찾아달라고 했고, 한국 투자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대통령에게 기탄없이 이야기해달라고 했다”면서 “국무위원 여러분들께서도 그들 사업장의 애로 사항을 많이 경청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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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특히 ‘글로벌 스탠다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의 제도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야 된다는 것”이라며 “규제·노동 등 모든 시스템에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우리 제도를 정합시키지 않으면 (외국에서) 우리나라에 투자도 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 기업이 국제시장에서 경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도 “2023년에는 국가 정상화, 일류 국가를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로 정부 시스템을 바꿔 나가자”며 “국무위원들이 타성에 젖지 않고 일류국가들의 시스템, 소위 글로벌 스탠다드로 제도와 시스템을 바꾼다면 우리나라는 자연스럽게 초일류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UAE 투자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때 많은 부처와 기업들이 참여하게 될 텐데, (각) 부처는 규제 개혁 등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과감하게 개방하고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해외에 나가보니 어떤 열악한 환경에서도 우리 국민들은 대단한 성과를 냈다”며 “이러한 국민들의 역량으로 정부가 일류국가를 만들지 못하면 그것이 비정상”이라고 강조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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