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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인가... 대학교 축제 주점서 '선 넘은' 선정적 문구
머니투데이1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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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대학교 축제에서 논란이 된 선정적 문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대전의 한 대학교 축제에서 한 학과가 만든 주점 메뉴판이 선정적인 문구로 논란이다.

22일 대전의 한 대학교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자유게시판에는 '도대체 이 부스(공간)는 어떤 과에서 만든 거냐'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A씨는 "다른 부스는 다 어디 과인지 써놨는데, 이것만 안 쓰여 있다"며 "부스 이름부터 메뉴까지 의도가 뻔히 보이는데 이번 축제는 도대체 누가 관리하길래 이걸 허락해준 거냐"고 지적했다.

A씨는 문제의 부스 현수막과 부스에 걸린 메뉴판 사진도 함께 올렸다. 흰색 현수막에는 빨간색 글씨로 '오빠 여기 쌀 것 같아'라고 적혀있다. '쌀 것 같다'는 글자 위에는 물방울이 그려져 있다. 또 그 아래에는 작은 글씨로 '가격이'라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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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대학교 축제에서 논란이 된 선정적 문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각 메뉴의 가격은 원화 대신 동영상 크기를 의미하는 'GB'(기가바이트)로 적혀 있다. 메뉴 이름들은 음란 동영상 제목을 떠오르게 한다.

△[국산] 그녀의 두툼한 제육볶음 △[애니] 오뎅탕 돌려먹기 △[서양] 자고있는 김치전 몰래 먹기 △[일] DoKyoHoT 쏘야 △[러] 잘 익은 치킨너겟 △[하드코어] 츄릅 과일후르츠 △[유/모] 입가에 흘러넘치는 콘치즈 △[노/모] 따먹는 캔 음료 등이다.

해당 대학교 재학생은 논란의 주점을 운영하는 학과는 '회계학과'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진짜 역겹다", "저걸 말리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게 충격적", "아직도 저런 학교가 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성범죄를 암시하는 듯한 '오뎅탕 돌려먹기' '자고 있는 김치전 몰래 먹기' '따먹는 캔음료' 등을 놓고는 '과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편 논란이 커지자 해당 대학 측은 주점을 철거하고 부스를 기획한 회계학과 학생회 측에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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