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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식량난 연일 언급…“현시기 급선무 과제”
KBS10일 전
북한이 식량 문제를 연일 언급하고 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23일) 1면 기사 ‘현시기 공화국 정부 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혁명과업’에서 “먹는 문제, 소비품 문제를 푸는 것은 현시기 우리 당이 인민 생활을 안정 향상하는 데서 급선무로 내세우고 있는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5개년 계획 기간에 국가 알곡생산계획을 무조건 수행해 인민들에게 식량이 넉넉히 차려지도록 하며 경공업 생산을 질량적으로 높여 필수소비품, 기초식품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려는 당의 결심은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식량 문제, 소비품 문제를 결정적으로 해결하자면 농사를 안전하게 짓고 생산성을 높이며 알곡 생산 구조를 바꾸고 양곡 수매와 식량 공급 사업을 개선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나흘 전에도 1면 사설로 “지금 우리에게 있어 가을걷이보다 더 중요하고 긴박한 과업은 없다”며 쌀농사 마무리를 잘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이튿날에도 쌀을 도정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간장, 된장 등을 만드는 데 활용하고, 당을 만들 때 주요 식량원인 강냉이(옥수수)가 아닌 고구마를 쓰는 방법을 안내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국제제재와 코로나19, 자연재해 등으로 북한 주민들의 식량 사정이 어려워진 것으로 추측됩니다.

최근 미 농무부는 올해 북한의 식량 부족분이 연평균(80만t)보다 많은 121만t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북한의 식량난이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시기와 같은 ‘기근’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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