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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이재명, 檢서 진술 말라…어차피 재판서 다 해”
국민일보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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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 의혹’ 관련으로 검찰 출석을 앞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검찰에서 진술 열심히 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박 의원은 2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묵비는 수사받을 때 쓰는 가장 기본적 원칙”이라며 “어차피 재판에서 (진술을) 다 다시 하는 거니까”라고 부연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이 대표가 무슨 말을 하든 언론에 보도될 텐데, 언론 대응의 분위길 봐서라도 묵비가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측에서는 검찰이 진술 내용을 언론에 유출하는 방식으로 여론전을 한다며 반발해왔다. 박 의원의 이날 조언도 이 같은 우려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향후 민주당의 대응 방안을 두고서는 “지금 검찰 수사는 누가 봐도 정치적 의도가 명백한 수사”라며 “검찰의 수사와 기소에 강하게 대응하자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은 당내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검찰 수사를 받는 것 자체가 사법리스크는 아니다”며 “다만 수사 때문에 당이 해야 할 일을 못 하면 그것이 사법리스크”라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이 대표도 그렇고 당 의원들도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확실한 것들을 해나가야 한다는 결의가 높다”며 “그것이 잘 실현되면 제가 말하는 의미의 사법리스크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검찰 출석을 앞둔 이 대표가 이날 당내 초선 강경파 모임 ‘처럼회’와 회동하는 것을 두고 “(처럼회 측에서) 권력기관 개혁이나 민생 관련 의제를 이 대표에 전달하고 싶어했다”면서 이번 회동이 지지 세력 결집 목적이라는 해석에 선을 그었다.

또한 31일 출범을 앞둔 비명계 모임 ‘민주당의 길’이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한 대안’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 모임에는) 이 대표가 성남FC 의혹으로 성남지청에 출석할 때 같이 간 의원들도 있다. 꼭 비명계 모임이라고 볼 건 없다”고 설명했다.

류동환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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