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재명계로 알려진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별보좌역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조 단식 투쟁 16일 만에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19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정 특보는 이날 오전 6시 55분쯤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이 대표의 단식 농성을 지지하며 동조 단식투쟁에 돌입한 정 특보는 16일 만에 건강 이상으로 인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 특보는 동조 투쟁 돌입 직전 "이재명 대표는 국민을 무시하는 무도한 정권에 맞서 국민을 지키기 위해 사즉생의 각오로 단식에 돌입했다"며 "저 또한 일본 핵 오염수 해양 투기 규탄과 윤석열 퇴진 투쟁, 민주당 혁신·정치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가 지난 18일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 대표는 병원에 이송돼 병상에서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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